가상자산 자금세탁 범죄, FIU의 적발 및 수익 환수
FIU의 가상자산 자금세탁 범죄 분석 및 단속 강화 계획
금융정보분석원(이하, FIU)이 지난 14일 가상자산 불법사금융을 악용한 자금세탁 범죄에 대한 적발 및 범죄 수익 환수에 집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FIU가 발표한 ‘2024년도 업무계획’에 따르면, 가상자산 관련 자금세탁 의심거래 보고 건수가 전년 대비 약 49% 증가했으며,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집중 분석을 통해 법집행기관에 통보한 의심사례 건수는 전년 대비 약 90% 증가했다.
또한 FIU는 불법사금융 의심거래에 대한 전략적 분석을 실시하여 국세청과 경찰청에 미등록대부업 등 혐의 의심사례 100여건을 통보했다.
이러한 성과는 가상자산 범죄와 불법사금융에 대한 FIU의 집중적인 단속 및 분석 노력의 일환으로, 금융회사 등의 자체 AML(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 유도,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신고 심사 및 검사 강화, 심사·분석 역량 집중 등의 정책 방향이 포함된다.
향후 FIU는 신종 및 민생범죄 근절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며, 가상자산과 연계된 자금세탁 수법의 다양화를 감안하여 인력, 시스템 및 제도 보완을 통해 정보분석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정보분석원 관계자는 “가상자산과 불법사금융을 이용한 범죄는 민생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만큼, 우리는 이를 적발하고 범죄 수익을 환수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최신 범죄 동향을 파악하고,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정보 분석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디터 Bit-Master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