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세금 징수, 경상북도 체납세 추적 강화
경상북도, 가상화폐 세금 징수 전면적 실시, 체납세 조사 및 징수 계획
경상북도가 가상화폐 추적을 통해 세금 징수 강화를 시행한다고 4월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체납세 739억원을 징수하는 것을 목표로, 50만원 이상을 체납한 약 3만 7천 명을 대상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
경상북도는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과의 협조를 통해 체납자의 가상화폐를 추적할 계획이다. 체납이 확인되면 해당 자산을 압류 및 매각하고, 거래를 중단시켜 체납세를 징수할 예정이다.
박시홍 세정담당관은 “체납 재산을 끝까지 추적하여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가상화폐 가격의 상승으로 체납자들이 가상화폐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감안, 경상북도는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가상화폐 거래소까지 추적망을 확대했다.
이번 조치로 가상화폐 투자를 통한 세금 회피를 방지하고 체납세 징수율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에디터 비트마스터